겨울철 사이클타기 너무 괴로워서 시작한 러닝 이미 숫자의 노예였던 나는 러닝 또한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구입했다 포러너245뮤직. 지금 여름이니 8개월 정도 사용한 후기이다. 사이클을 타면서 너무 나도 많이 들었던 기승전가민 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결국 가민으로 오게 되어있다는 뜻인데 많은 사용자로 정보가 많고, 모두 쓸 수도 없는 수많은 기능, 정확도가 기승전가민이라는 말을 만들지 않았을까? 나도 갤럭시워치나 미밴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가 있지만 이미 가민엣지520플러스를 쓰는 사람으로서 다른 브랜드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디자인과 착용감
무난하고 크기 또한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하다. 언제든지 착용하기 위해서 검은색을 선택했다. 착용감 또한 40g 내외로 매우 가볍다. 손목에 착용하면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요즘 대부분인 터치가 아닌 버튼식이다. 버튼이 총 5개 있다. 러닝이나 운동을 할 때 땀이나 물에 손이 젖어 있을 때 터치보다는 버튼이 조작하기 편리하다.
인지도
사실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다면 가민 브랜드를 잘 모른다. 내가 사용하는 걸 보고 주변 지인들이 가민 어떻냐고 물어보면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같은 스마트워치보단 운동용시계 스포츠시계라고 소개한다. 사용해보면 알 수 있지만 운동을 위한 시계이다. 물론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어느정도의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하지만 스마트워치를 생각한다면 부족한 기능과 답답한 디스플레일 것이다. 그럴땐 그냥 스마트워치의 운동기능을 활용하는것이 속편하다.
심박센서
뒷쪽에는 심박을 측정하는 부분이 있다. 가슴심박계와 비교해보았을 때 오차가 좀 있었는데 시계를 조금 조이고 측정하니 비슷한 측정치를 보여주었다. 운동을 본격적으로하거나 생활 속 심박수에 관심이 많다면 살짝 조이도록 시계를 차서 밀착되도록 해야한다.
메뉴/위젯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다. 가장 많이 쓰는 내 휴대폰 찾기 기능... 거의 이것때문에 평소에 차고다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기화, 방해금지설정, 잠금 키, 스톱워치, 타이머, 내 휴대폰 찾기, 전원, 와이파이, 심박수전송, 비행모드, 알람, 지원, 스마트폰 연결의 메뉴가 있다. 평소에 착용하거나 운동했을 때 기본적으로 측정되는것은 나의 퍼포먼스의 대한 측정, 건강통계(심박수, 스트레스, 바디배터리), 금일 운동(분간강도, 걸음 수, 칼로리), 휴대폰 알림, 날씨, 캘린더, 운동기록, 최근운동, 가민코치 등등 많은 것들을 측정해주고 그것들이 위젯으로 보여주고있다..
가민코치
운동을 워낙 안했더니 알아서 운동 제안을 한다. 키로당 5분55초 페이스로 34분 뛰어라 한다.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능이다.
GPS와 배터리
GPS는 4가지 모드가 있다. 일반 GPS, GPS+글로나스, GPS+갈릴레오, Ultratrac 모드가 있다. 일반 gps 만 쓰는것 보다 글로나스나 갈릴레오 모드를 사용하면 더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Ultratrac 모드는 덜 정확하지만 배터리 소모를 아낄 수 있다. 배터리는 사용자의 설정과 운동측정량에 따라 시간이 차이나겠지만 일반적인 모드에서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운동측정으로 22시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일반 스마트워치보다 배터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고 생각된다.
몇일전에는 배터리가 18% 남았을 때 러닝 40분 측정하니 16%였고 하루 지나니 12%였다. 배터리 충전은 정말 빠르다. 1시간 정도면 100%로 충전된다. 충전케이블은 전용케이블을 사용해야한다.
음악
음악을 시계에서 다운받거나 스트리밍으로 재생하는게 아니고 mp3 를 가민에 직접 넣어 재생하는 방식이라 번거로운 점이 있다. 정말 운동 중 음악 듣는것을 좋아하거나 너무 지루해 운동에 흥미가 떨어진다면 쓸만한 기능이다.
운동측정
러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운동측정이 가능하다. 러닝, 자전거, 중량훈련, 유산소, 걷기, 트레드밀, 실내트랙, 풀 수영, 트레일러닝, 실내자전거, 실내노젓기, 가상러닝, 실내걷기, 요가, 필라테스 등이 있다. 포러너245부터 러닝다이나믹팟 센서가 호환이 된다. 러닝 다이나믹팟은 보폭, 케이던스(분당 회전 수), 지면 착지시간 등 러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러닝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이클 관련 센서도 스피드센서, 케이던스센서가 호환된다. 다른 스마트워치와 비교해봤을 때 이동경로도 튀지않고 깔끔하게 나오고 중량훈련이나 수영같은 경우에도 움직임을 읽어 어떠한 운동을 몇회했는지 측정해주고, 수영 영법을 읽어 스트로크 횟수를 측정해준다. 주의할 점은 gps 관련 운동하기 전 gps가 잡혀 초록색이 되고 운동시작을 눌러야하는데 그전에 눌러버리면 운동 내내 gps가 튄다. 러닝 관련해서는 필요한 알림이나 페이스 등 세세하게 설정 가능해서 러닝하는데 정말 좋은 파트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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